둘째를 갖기 위해서 어느 달은 열심히 노력하고 어느 달은 여러 상황에 의해 노력하지 못했던 달도 있지만
그래도 거진 1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동안 임신이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첫째 아이는 빨리 동생을 낳아달라고 외치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서 조마조마했거든요.
그래서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마리아 주엽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산부인과
마리아 병원은 세계적인 난임센터로 유명합니다.
1967년 마리아산부인과를 개원하여 전문적이고 연구를 멈추지 않으셨다고 해요.
난임 전문 산부인과로 여러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 12개의 분원이 있습니다.
서울, 송파, 상봉, 부천, 일산, 평촌, 수지, 대전, 대구, 부산 등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산 주엽에 위치한 마리아 의원으로 방문했어요.
난임이나 불임으로 임신을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저 또한 임신이 빨리 되기를 원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일산 마리아
일산, 김포, 파주 및 경기 북부에서 많이들 찾아서 오시는 일산 마리아병원입니다.
저는 파주에서 일산 주엽으로 나와서 진료를 볼 정도로 믿음이 가고 성공률을 높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원장님 중에 저는 이재호 원장님에게 진료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신원장님도 유명하시죠. 삼신할배라고 불릴 정도로 임신에 성공에 기여하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재호 원장님! 친절하시고 상세하게 안내해 주셔서 더 좋았어요.
원장님의 의료철학이 참 마음이 따뜻해져서 더 좋은 게 아닐까 싶네요.
성공하는 사람들보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우리의 주된 업무는 성공한 사람들을 축하해 주는 것도 있고 성공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 그 환자들을 어떻게 다독이고 희망을 주어 다음을 끌어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알아보기 전에도 원장님과 상담을 나누고 진료를 볼 때마다 내가 임신이 안 되었을 때
실패하는 달? 에 뭔가 좌절하거나 슬퍼질 때, 원장님은 알게 모르게 저한테 위로를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큰 좌절과 슬픔이 아니고 다시 또 열심히 이겨내는 과정을 할 수 있게 응원을 해 주셨던 것 같아요.
내 잘못이 아니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는 원장님의 말씀도 참 좋았어요.
이재호 원장님의 진료시간은
월, 수, 금은 오전 오후 모두 가능하며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진료만 가능합니다.
토요일은 오전에만 가능합니다^^
방문시기
임신을 위해서 병원을 처음 내원하신다면 생리 시작 후 2~3일 차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3일 차가 주말 혹은 공휴일로 휴원하는 날이라면 그 전날에 미리 내원하세요!
첫 방문이라면?
첫 방문이어도, 주기적 방문이어도 생리 시작 후 3일 차에는 방문하셔야 합니다.
첫 방문에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산전검사가 이뤄집니다.
피검사, 자궁 초음파 진료 등 검사가 이뤄지고 어떤 식으로 치료를 시작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자염임신 시도
저는 첫 아이를 출산하기도 했고 자연임신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자연임신을 시도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검사 상 나팔관 조영술은 진행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정상적으로 생리가 주기적이지만 자연임신으로 임신이 잘 안 된다면 1개의 배란으로는 힘들 수 있으니
좀 더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과배란유도제를 복용하는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피검사, 초음파진료, 과배란유도제를 처방받고 첫 진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과배란유도제
피누엘정을 복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피누엘정은 노란색이고 동그란 알약입니다.
배란을 유도하는 과배란유도제 이기도 하며 자세히 알아보니 여성 유방암 치료제로도 많이 사용되는 약이네요.
이재호 원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암 치료제라고 해서 머리가 빠지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암 치료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루에 한 번씩, 5일 동안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피임약과 비슷한 개념으로 알람을 맞춰두고 꼭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세요.
약 값은 1-2만 원 사이로 기억합니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복용을 중단하세요.
저는 부작용은 별도 생기지 않았어요.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식욕증가, 두근거림,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나팔관 조영술을 예약 날 전에 마리아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피검사 결과에서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와서 피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해서
공복에 오전에 방문해서 피검사를 다시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병원에 가서 피만 뽑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임신이 안 되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 빨리 결과를 들으러 오고 싶었어요.
나팔관 조영술
나팔관 조영술을 검사받기 위해서 병원에 생리가 끝나고 나서 방문했습니다.
검사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촬영으로 진행하는 것과 초음파로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일산 마리아병원에서는 초음파로 진행하는 것만 가능하다고 해요.
외부에서 촬영해서 자료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것도 함께 진행하던 곳이 이전을 해서 김포? 까지 다녀와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일산 주엽 난임센터 마리아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초음파가 조금 더 비싸다고 합니다. (15만 원 정도)
초음파 나팔관 조영술은 대신 미리 먹는 약은 없어요.
나팔관 조영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에 내원하니 엉덩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항생제 주사라고 들었어요. 이 주사가 아팠어요.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맘카페에서 보면 나팔관 조영술이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어요.
엄청 아프면 어떡하지? 진짜 아찔했다는 사람도 있고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나팔관 조영술을 하기 위해 굴욕의자에 가서 앉은 다음 시작되었어요.
이제 아플까? 언제 아프지? 응? 좀 불편하네, 언제 아프기 시작하나? 하니까 끝났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 나. 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는 막혀있는 곳이 있지 않고 깔끔하다고 하셨어요.
다음 병원 내원 날자를 확인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난포주사 및 숙제
얼마나 배란이 잘 자랐는지 잘 컸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초음파로 확인해 보니 저는 왼쪽에 2개 배란이 되었다고 했어요.
2개가 되었으니 2개가 성공하게 되면 쌍둥이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쌍둥이어도 좋으니 저에게 찾아와 달라고 했습니다.ㅎㅎ
잘 컸으니 잘 성숙하게 자라라며 난포주사를 맞고 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진료가 끝나면 주사실에 가서 주사를 맞고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원장님이 언제 언제 숙제하세요!라고 말씀 해 주시는데
저는 난포주사를 맞는 당일과 2일 뒤 이렇게 23일 25일을 숙제를 받았어요.
그날에 해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첫 사이클이 끝납니다.
이렇게 숙제를 마치고 나서 생리 예정일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생리가 시작된다면 다시 2-3일 차에 병원에 내원해서 다시 사이클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 생리가 하지 않는다면 임신테스트기를 하고 나서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히 피검사를 통해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졸업하시면 됩니다.
일산 마리아 난임센터에서 첫 사이클이 저는 끝났는데 아쉽게도 생리가 시작되었고 저는 다음 사이클을 준비 중에 있어요.
다시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성공하게 되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원장님과 잘 소통하여 둘째가 어서 찾아오기를 기다립니다.
모든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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