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게 참 좋아요.
특히나 겨울에는 커피보다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게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부터 엄마와 자주 가던 양주 차우림에 다녀왔는데 겨울에 가니 참 좋았어요.
차 박물관도 관람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양주 백석 차우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어요.
더군다나 카페를 들렸다가 바로 방문한 것이라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 만족도가 높았던 양주 찻집입니다.
겨울인데 따뜻한 햇빛이 들어서 그런지 더욱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셔서 더 좋았네요.
차우림
경기도 양주 백석음 중앙로 300
주차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분위기 좋은 전통 찻집입니다.

차우림의 메뉴판

보이차, 흑차, 홍차, 여러 가지 차를 맛볼 수 있는 선택형도 있어요.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찻집이라 좋은 것 같아요!

대용차(쌍화탕, 오미자효소 등), 계절주스(에이드 종류), 다식이 있고 티코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차를 선택하고 인원수를 선택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각 각 다른 사람이 각각의 차를 즐겨도 참 좋지만 다함께 여러 차를 즐기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5명이서 방문했어요.
두 가지 차를 4-5인 선택했습니다.
차 종류는 보이차 (월인 2010)과 흑차 중 복전을 선택했습니다.
보이차 월인은 차우림의 시그니처라고 해서 선택하였고 흑차 복전차는 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어요!
복 중에 만든차, 복이 들어오는 차라고 불리는 복전차.
보이차
처음에 마시게 된 차는 보이차 월인차였습니다.
보이차란?
분류 - 보이차
이름 - 월인 (月印)
설명 - 달이 도장을 찍지 않은 곳이 없듯이 보다 많은 분들을 향한 차우림의 정성입니다. 만전산의 교목 춘첨으로 만든 전통 수제차입니다.
1아 2 엽으로 만든 명전차이며 생태환경이 극히 우수한 찻잎을 선별하여 살청, 유념, 쇄청을 일일이 손으로 하고 석모로 압제하여 만든 보이생차입니다.
보이차는 황제와 양귀비가 즐겨 마신 차라고 많이 알려져 있죠.
처음에는 중국 원난성에 있는 한 현의 명칭을 딴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후 발효차만을 의미한 차입니다.

찻잔과 전문 도구들이 세팅되어 사장님이 직접 차에 대해 설명 해 주시고 직접 차를 우리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보이차 마시는 방법
첫 탕은 끓는 물을 부은 후에 바로 따라서 버립니다.
이 작업이 차를 깨우는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찻잔도 데우고 차를 깨웁니다.
두번째 탕부터는 끓는 물을 넣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찻잔에 따라서 차를 마십니다.
그렇게 처음 마셨던 차의 맛과 점점 마시는 차의 맛과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탕을 우린 후에 차의 색이 옅어지면 뜨거운 물을 넣고 기다리는 시간을 점차 늘리시면 됩니다.
한 두번 끓는 물을 넣고 주전자에 차를 넣으면 색이 진하고 예뻤어요.
차의 맛도 깔끔하고 이게 진짜 보이차 구나! 싶었어요.
향이 좋아서 다른 차는 안 마시고 보이차만 마셔도 가성비 좋겠다 싶었어요.
뜨거운 물을 계속 채워 주시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눈치 보지 않고 차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보이차의 색은 맑고 투명하였어요.
처음 마셨을 때와 달리 점점 진하고 향이 정말 좋았어요.
시원한 맛도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민트처럼 시원한 느낌이 아닌 다른 느낌이었어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잔향이 많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보이차의 효능
양주 차우림 보이차는 살을 빼기 위해 사람들이 즐겨마시면서 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보이차를 많이 마십니다.
핵심 성분으로 갈산이 있는데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보이차를 마시고 지방이 또 흡수되지 않게 하고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알려져 있습니다.
이뇨작용에도 영향이 있어서 소화가 원활하고 숙취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기, 독감과 같은 질병 예방에도 원활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이차의 부작용
모든 차도 마찬가지이지만 내 몸의 체질과 맞지 않거나 너무 많이 음용하게 된다면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많은 들어 있어서 빈속에 마시면 혈압 상승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환자 혹은 고위험 고혈압분들은 주의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철분제를 별도 챙겨드시는 분들은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음용하는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양주 백석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차우림에서는 여러 종류의 차를 판매하고 있어요.
차뿐만 아니라 찻잔 세트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차 입문자에게도 참 좋았어요.
특히 요즘 잠을 푹 못 자고 두통으로 좀 힘들어했는데
야생 국화차에 대해 설명 해 주시면서 시음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맛을 보고 구매까지 했답니다.
용량별로 원하는 가격대로 선택하여 구매도 가능하고 현금 시 할인도 해 주셔서 가성비 좋았습니다!
저는 야생국화 중에서 애기국화, 어린 국화를 구매했어요.
어른 국화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맛을 비교해서 먹어봤더니 어린 국화가 참 맛있어요.
쓴맛? 씁쓸한 맛이 없어서 더 매력적이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서 어린국화를 구매했답니다.
복전차
다음으로 맛을 보게 된 두번째 차
흑차 중 복전차는 좋은 차라고 불리고 복이 불러온다고 하는 차입니다.
복차(茯茶)인데 벽돌처럼 만들었다고 해서 가운데 벽돌 전 (塼) 자를 넣어서 복전차라고 불립니다.
개인적으로 복전차는 뭔가 더 씁쓸한 잎의 향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복전차는 카페인 함량이 많이 높지 않아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혈당, 고지혈증, 고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는 차 여서 그런지 선물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차를 마시던 도중에 창 밖을 보면서 눈이 쌓인 모습을 보면서 차 한잔 마시다
밖에 있는 차 박물관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차 박물관
차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려고 사장님이 오셨어요.
전통 찻잔을 보유하고 계시고 판매도 진행하고 계십니다.
4개에 1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사고 싶었어요.
조금 더 차에 대해 배우게 되면 꼭 사러 올게요~
옛날부터 우리는 차를 마셨죠.
차를 마시는 방법도 점차 진화하고 발전했는데 예전에는 저렇게 화로?처럼 생긴 곳에서 물을 끓여서 차를 즐겼다고 합니다. 전통 차의 대한 역사가 있는 차 박물관이라 더 좋았고 직접 설명해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양주 차우림의 차가 보관되어 있고 차에 대한 설명과 차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흔하게 가는 카페가 아닌 전통차에 대해 알게되고 몸을 생각하며 한 잔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던 차우림.
풍경도 근사하고 뭔가 쉼, 힐링이 가득했던 시간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차맛에 집중 할 수 있고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따뜻했네요.
한번 오셔서 차에 대해 배우고 마셔보고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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