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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차이, 그리고 우리아이는 어느 유치원?

leomom64 2022. 10. 1.

안녕하세요.

아이들 요즘 유치원 입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기죠.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항상 하게 되는 고민인 것 같은데 영어유치원이냐, 일반 유치원

일반 유치원에도 병설, 사립 등 놀이학교 자연유치원 등 다양하게 있으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아요.

 

저 또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일반 유치원 vs 영어유치원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유치원을 무. 조. 건 보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영어를 잘 못 했기도 했고

이제는 영어가 필수, 무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어렵지 않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를 바라서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싶었는데

신랑과 이 부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했죠.

 

 

 

일단 유치원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충족되어야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1. 금액 ★★

2. 몬테소리 ★★★★

3. 등원 및 하원 시간 (차량 운행) ★★★

4. 유치원 내 프로그램, 교육과정 ★★★

5. 일반 유치원이라면 영어교육 비중 ★★★

 

이 다섯 가지가 참 중요했어요.

이 정도면 다 중요한 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먹는 거, 보육 위주, 교육 위주, 놀이 중요, 시설 중요 다 다양하죠~!

 

 

  • 유치원 비용 (금액)

일반유치원은 국가에서 지원이 가능하기에

추가 금액은 대략 평균적으로 30-40만 원이면 방과 후 수업 및 종일반 진행 가능합니다. 

어린이집에 비하면 금액이 생각보다 올라가는 부분이죠?

 

영어유치원월 100 이상의 비용이 들죠.

한 달에 그 정도니 1년이면 거의 1500-1800 이상입니다.

3년을 투자하면 5200-5500 사이 정도 예상됩니다.

쉽게 투자하기는 어려운 금액 대이긴 합니다.

(영어유치원은 어학원으로 구분되어, 국가 지원은 어렵지만 양육수당, 아동수당이 나옵니다.)

 

 

  • 몬테소리
어린이의 감춰진 힘을 알아내어 칭찬하고 그 힘의 성장을 돕고 보조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겸손히 다가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어린이의 진정한 품성이 내면의 힘을 가지고 우리 앞에 드러날 것이다.

-마리아 몬테소리 말씀의 한 구절입니다.

 

몬테소리 교육은 다들 좋은 것은 아실 거예요~

그런데 이 교육이 유치원에 교육과정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요즘 사회가 스스로 힘을 길러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중요한 요즘.

몬테소리 교육이 바로 그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라고 판단했고 몬테소리 교육을 진행하는 유치원을 알아봤습니다.

 

 

  • 등원 및 하원 시간 (차량 운행)

일반 유치원, 영어유치원 할 것 없이 많은 유치원에 입학상담, 전화상담을 꽤 많은 유치원과 진행했어요.

그런데 모두 충격적이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쩜 이렇게 하원하고 등원을 하는 건지?

정규반 수업이 거의 1시, 2시 이전에 모두 끝난다는 점이었어요.

이 부분이 정말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종일반을 해도 4시, 5시? 정말 맞벌이는 다들 어떻게 하시는 걸까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맞벌이가 정말 힘들다는 게 실감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이집보다 등 하원 시간문제가 심했어요.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어린이집 5-7세에도 보내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차량 운행은 대부분 5시 대면 끝나고,

그나마 직접 도보 하원을 하게 되면 늦게까지 가능한 유치원도 그나마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진짜, 직접 알아보고 파악하셔야 해요~!

 

 

  • 유치원 프로그램 (교육과정)

유치원마다 특색 있게 밀고 나가는 부분이 다른 유치원이 꽤 많았어요.

제가 알아본 유치원만 해도 어떤 유치원은 미술, 음악, 자연친화, 숲, 예체능 유치원으로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유치원을 홍보하는 곳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저도 관심이 갖고 일반 유치원을 보내면

이곳으로 보내야지 했던 곳 중에 미술이 특색 있게 배우지만 숲과 약간 연계된 유치원이었어요~

미술을 하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생각을 키워나가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각 유치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방과 후 프로그램의 경우도 다 다양하게 있죠!

이러한 부분도 직접 입학설명회 가서 확인해 보세요. ★

 

 

  • 일반 유치원의 경우, 영어교육 비중

일반 유치원을 상담을 하면서도 영어의 비중을 확인했어요.

어떤 곳은 일주일에 3회 수업을 하는 경우가 있고, 주 1회만 하는 경우도 있고

매일 하지만 시간은 30분만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유치원은 원어민이 상주해서

그분이 수업을 해 주시는 경우도 있고요. 다양했어요.

그렇지만 많은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수많은 유치원이 있지만 우리 아이의 성격, 기질을 잘 아시고 그에 맞는 유치원에 보내셔야 해요.

진짜 발품 팔듯이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활동적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은 숲 유치원이나 체육 중심의 유치원.

조용하고 한 가지 집중해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몬테소리 유치원

예체능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예체능 유치원 등.

 

 

결론적으로 leo's mom은 영어유치원을 선택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유치원 갈 돈을 모아서 아이 어학연수 나중에 짧게라도 보내줘라.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죠.

 

어학연수 보내서 좋은 경험을 주셔도 좋고,

어릴 때부터 영유 보내서 영어를 쉽게 접하고 좋아하게 될 수 있는 거죠.

이건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경험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나중에도 영어를 꾸준히 접하고 사용하고 배운다면 어릴 때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들은 탐색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적응을 한 뒤 놀이가 시작되는 아이라서

영어를 주입식 교육으로 진행하는 곳이라면 가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곳은 놀이식 영어교육이어서 제가 들어도 너무 재밌게 접근하더라고요~!

또, 영어유치원 하면 환경이 되게 열악하고 닭장같이 좁은 곳이 많은데

여기는 자연친화적이기도 하며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실 환경이 넓고 쾌적했어요.

강당이며 운동장, 야외놀이터, 축구장, 산책로 등 다양하게 아이들이 사용할 공간이 많아서 좋네요.

 

그리고 영어유치원을 보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발화.

집에서도 영어 미디어 노출, 음악, 책 많은 노출을 했지만 말로 트이기 까지 좀 어려웠어요.

쓰면서도 낯설어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갑자기 영어로 문장을 구사하면서 말을 하기도 하고

단어로라도 쉽게 쉽게 내뱉는 아이를 보면 보내길 잘했다고 느껴요.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외국인을 대하는 자세가 다릅니다.

어른들이나 저희들도 외국인을 보면 흠칫하기도 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참 많으시죠?

편하게 대하는 아이를 보면서 보내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고.

흑인, 백인의 차이를 생각하며 대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위 내용에서 추가로

아이가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면 차량의 상태, 안전벨트 꼭 확인하시고요.

아이의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서 환경을 다 확인하시고 유치원을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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